서울의 한 지자체 소유 텃밭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양귀비가 무더기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청이 공공 분양한 텃밭에서 양귀비 200여 주가 심어져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경찰은 "텃밭에 심어진 양귀비가 관상용이 아닌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현장에서 해당 양귀비를 마약류로 확인하고 텃밭 주인으로부터 임의 제출 받아 전량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텃밭 주인이 양귀비를 실제로 심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나 기자 / lee.hann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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