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6일)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공동묘지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70대 A씨가 오늘(27일) 오전 8시 48분쯤 서귀포시 금백조로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일대 도로를 돌아다니며 A씨를 찾던 가족이 도롯가에 있던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26일) 오후 1시 46분쯤 고사리 채취에 나섰던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실종신고 접수 직후인 오후 1시 50분쯤 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고 접수 후 소방, 경찰 등 인력 300여 명과 헬기, 드론, 순찰차 등이 투입돼 수색을 벌였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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