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죄송하다" 7번 말하며 고개 숙여...법원 출석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24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경찰 조사와 달리 정장 차림으로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2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MBN

이 자리에서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 있는데 거짓말 하신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오늘 있을 심문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메모리 카드 직접 제거했느냐', '사고 직후 현장 떠난 이유가 무엇인가', '공연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막내 직원에게 은폐시킨 것 맞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도 "죄송하다"는 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