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멈춰달라"며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의협은 의대 증원 처분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전국 회원 2만여 명과 의대생 1만4천여 명 등 총 4만2천206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의협은 또 "일본의 의사수급분과회 회의 내용과 일본 의대 정원 정책 등을 근거로 정부의 2천 명 증원 정책에 대한 부당함이 설명된 참고자료 3건을 추가로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생명을 다루는 의료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오전 의협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 브리핑을 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이 국민들을 위한 진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시는 대통령으로서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백지 상태에서 만나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의협은 의대 증원 처분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전국 회원 2만여 명과 의대생 1만4천여 명 등 총 4만2천206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의협은 또 "일본의 의사수급분과회 회의 내용과 일본 의대 정원 정책 등을 근거로 정부의 2천 명 증원 정책에 대한 부당함이 설명된 참고자료 3건을 추가로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생명을 다루는 의료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오전 의협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 브리핑을 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이 국민들을 위한 진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시는 대통령으로서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백지 상태에서 만나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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