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한 이후 사적인 일을 보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초과근무를 신청한 경찰들이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과 7일 기강 확립 차원에서 자체 점검을 벌인 결과 업무 외 초과근무를 입력한 직원 5명이 적발됐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들 5명은 퇴근 후 식사 등 사적인 일로 사무실을 나간 뒤 다시 들어와 초과근무 입력 시스템에 지문을 등록하다가 불시 단속에 걸렸습니다.
적발된 경찰들은 모두 경감으로 각자 부서에서 중간 관리자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에게 향후 6개월 간 초과근무를 금지하도록 하고 징계나 직권 경고 등 행정조치도 내릴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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