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영을 못하는 남편을 계곡에 뛰어내리게 해 살해한 이은해에게 지난해 무기징역이 확정됐죠.
오랫동안 남편을 경제적으로 착취한 것도 모자라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던 범행이었는데요.
이 씨와 그 남편의 혼인이 무효였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22년 5월, 경찰에 자수하면서도 이은해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타려고 소송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해
- "보험금을 노리고 그렇게 하신건가요?"
- "……."
남편이 계곡에서 숨진 2019년, 보험금 8억 원 지급이 거절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 씨는 소송에서도 져 결국 실패했습니다.
보험금의 전제였던 이 씨의 혼인마저 최근 무효로 판결났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숨진 남편의 유족이 2년 전 낸 혼인무효 소송에 대해 인천가정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실질적인 결혼 생활에 뜻이 없었고 오랫동안 남편을 일방적으로 착취하는 관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은 고인의 명예가 조금이나마 회복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족
-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거로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이게 거의 사기결혼에 살인사건까지…. (고인이) 하늘에서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이 씨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공범 조현수는 징역 30년이 확정돼 수감 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수영을 못하는 남편을 계곡에 뛰어내리게 해 살해한 이은해에게 지난해 무기징역이 확정됐죠.
오랫동안 남편을 경제적으로 착취한 것도 모자라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던 범행이었는데요.
이 씨와 그 남편의 혼인이 무효였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22년 5월, 경찰에 자수하면서도 이은해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타려고 소송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해
- "보험금을 노리고 그렇게 하신건가요?"
- "……."
남편이 계곡에서 숨진 2019년, 보험금 8억 원 지급이 거절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 씨는 소송에서도 져 결국 실패했습니다.
보험금의 전제였던 이 씨의 혼인마저 최근 무효로 판결났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숨진 남편의 유족이 2년 전 낸 혼인무효 소송에 대해 인천가정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실질적인 결혼 생활에 뜻이 없었고 오랫동안 남편을 일방적으로 착취하는 관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은 고인의 명예가 조금이나마 회복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족
-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거로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이게 거의 사기결혼에 살인사건까지…. (고인이) 하늘에서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이 씨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공범 조현수는 징역 30년이 확정돼 수감 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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