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잘 붙는지 궁금해 낙동강 갈대밭에 고의로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오늘(7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45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쯤 경북 구미시 낙동강변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1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불을 질러 약 1,500평의 갈대밭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날인 3일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불을 질렀다고"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해 내일(8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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