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당시 불거진 팀 내 갈등 언급
"그날 일은 선수들끼리 말 안 꺼내"
"그날 일은 선수들끼리 말 안 꺼내"
축구대표팀 김진수(31·전북현대)가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불거진 팀 내홍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김진수는 어제(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2024 K리그1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소속) 선수들과 자주 연락하면서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고 있다"며 "최근에 희찬이가 다쳐서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수는 "선수들과 이야기는 계속하는데, 그 이야기에 대한 건 말을 안한다. 저도 (이강인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강인(23·파리생재르맹)은 대표팀 내분 관련 고참급 선수들과 동료들에게 연락해 사과드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2일) 경기장엔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이 방문했습니다.
김진수는 "오신다는 것을 아예 몰랐다. 새 감독이 오셨으니까 원하시는 선수를 뽑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뽑힌다고 해도 특별하게 새로운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하고 황선홍 감독을 대표팀 임시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수석코치는 벤투호 출신인 마이클 킴 코기가 맡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조용형,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 등이 임명됐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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