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 한 저수지에 잠긴 차량 안에서 남성과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 등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크레인 등 장비 6대와 인력 12명을 동원해 수중 수색을 벌였고, 1시간 20분 만에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40대 남녀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대전 거주자로, 동거하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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