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청소년들을 위해 오늘(27일) 색조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식약처는 청소년기에는 피부가 얇고 예민해 가급적 색조 화장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부모들이 자녀에게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피부에는 피지가 쉽게 쌓여 색조 화장 후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하며, 색조 화장품의 특성상 친구들과 공유할 경우 오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어 색조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피부 알레르기 여부와 제품 라벨에 표시된 성분을 참고하고 화장품 샘플을 귀밑 등 피부에 적은 양을 발라 화장품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식약처는 색조 화장품 사용 후 피부 발진, 가려움, 통증, 접촉성 피부염 등이 발생할 경우 사용을 멈추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색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색조 129개와 사용 부위, 한도를 정합니다. 식약처는 이를 어길 경우 화장품법에 따라 처분 또는 고발 조치를 한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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