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주를 마구 때리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그젯(3일)밤 11시쯤 서울 안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점주의 머리채를 잡고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A 씨는 해당 편의점을 찾은 뒤 여성 종업원의 연락처를 묻는 등의 행동으로 점주로부터 신고를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A 씨는 자신을 알아본 점주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자 수차례 폭행하고 달아났는데 경찰 신고 10분 만에 결국 검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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