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을 발사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의 창문을 부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중국인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연수원 인근 산에서 쇠구슬을 발사해 연수원 건물 3층 창문 2곳과 4층 창문 1곳의 유리창을 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 19일 연수원 옥상에서 쇠구슬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5일간의 탐문 끝에 주변 공장에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당시 A 씨의 차량에서는 쇠구슬 150발과 Y자 모양의 새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A 씨는 "주변에 새가 많아 쫓아내려고 새총을 쐈다"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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