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청 재건축 현장서 가림막 인도로 휘어…"인명피해 없어"

서울 종로구청 청사 재건축 현장에서 가림막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종로구청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 1시 50분쯤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덩어리가 공사장 비계를 건드리며 가림막 등이 인도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당시 공사장에는 근로자 6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구청은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재 공사장 인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기울어진 부분을 안쪽으로 다시 밀어 넣으면서 비계 일부를 철거했다"며 "남은 부분도 오늘 중으로 철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