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25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북서쪽 약 10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고흥선적 9.77톤급 연안 통발어선으로, 승선원 5명은 선체에 매달려 버티다가 오전 11시 54분쯤 해경의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장에 온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선내 선원이 남아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해당 선박 수색 중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선체 안에서 A씨를 발견했으나 A씨는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해경은 출항명부와 실제 승선원 정보가 다르게 기재된 점을 확인하고 해당 경위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