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고물상 화재 2시간 만에 초진

오늘(24일) 오후 6시 55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고물상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9시 5분쯤 불길이 잡히면서 초진을 완료했으며, 옆 건물로 확산하던 불길도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인원 80명과 장비 36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2시간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날 불은 창고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불이 확산하자 오후 8시 7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주변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현장주변 접근을 금지하길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