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급격한 기온 저하, 열차 유리에 금 가"
어제(16일) 밤 10시 10분쯤 천안아산역에서 출발해 광명역으로 달리던 KTX 산천 열차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788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이중구조로 된 유리창의 내부에는 문제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급격한 기온 저하로 약해진 외부 유리창에 자갈이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곧 유리창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안 지역은 이날 밤 영하 6.4도를 기록했고,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모두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최희지 기자/whitepaper.choi@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