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수상한 링크를 첨부하는 이른바 '스미싱' 범죄가 연말에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고까지 사칭해 악성코드를 휴대전화에 감염시킨다고 합니다.
빠르게 대처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김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연금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라는 안내와 」「함께 수상한 인터넷 링크가 첨부돼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이른바 '스미싱' 문자입니다.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라는 안내 문자는 물론,
다른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도 발견됐는데, 링크 접속을 하면 실제 공단 홈페이지라고 착각할 만큼 비슷하게 구현해놨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 번호 입력 외에 나머지는 클릭도 되지 않는 가짜 사이트입니다.
심지어 장례식장 주소 링크를 첨부해, 접속하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로 같은 스미싱이 발송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연말 부고 소식에 함께 슬픔을 위로하려는 심리까지 교묘하게 파고든 겁니다.
▶ 인터뷰 : 박윤택 / 서울 필동
- "시도 때도 없이 오기도 하고 보이스피싱도 포함해서, 그렇게 해서 피해당한 사람, 몇천만 원씩 당한 사람도 있고…."
이런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면 국민연금 고객센터 1355나 가까운 지사에 확인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혹시라도 링크를 클릭해 접속했다면, 경찰청에서 만든 '시티즌 코난'이라는 앱으로 악성앱 검사를 진행해 피해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스미싱 사기만 4,300건이 넘고 피해액도 100억 원이 넘는데 중장년층이 주 타깃이 됐습니다.
각종 대소사 문자가 쏟아지는 연말, 스미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임주령, 김지향, 김지예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수상한 링크를 첨부하는 이른바 '스미싱' 범죄가 연말에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고까지 사칭해 악성코드를 휴대전화에 감염시킨다고 합니다.
빠르게 대처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김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연금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라는 안내와 」「함께 수상한 인터넷 링크가 첨부돼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이른바 '스미싱' 문자입니다.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라는 안내 문자는 물론,
다른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도 발견됐는데, 링크 접속을 하면 실제 공단 홈페이지라고 착각할 만큼 비슷하게 구현해놨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 번호 입력 외에 나머지는 클릭도 되지 않는 가짜 사이트입니다.
심지어 장례식장 주소 링크를 첨부해, 접속하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로 같은 스미싱이 발송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연말 부고 소식에 함께 슬픔을 위로하려는 심리까지 교묘하게 파고든 겁니다.
▶ 인터뷰 : 박윤택 / 서울 필동
- "시도 때도 없이 오기도 하고 보이스피싱도 포함해서, 그렇게 해서 피해당한 사람, 몇천만 원씩 당한 사람도 있고…."
이런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면 국민연금 고객센터 1355나 가까운 지사에 확인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혹시라도 링크를 클릭해 접속했다면, 경찰청에서 만든 '시티즌 코난'이라는 앱으로 악성앱 검사를 진행해 피해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스미싱 사기만 4,300건이 넘고 피해액도 100억 원이 넘는데 중장년층이 주 타깃이 됐습니다.
각종 대소사 문자가 쏟아지는 연말, 스미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임주령, 김지향,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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