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호위반 발견 후 정차 요구했지만 그대로 5km 도주
오전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3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오늘(10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낮 11시1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대로에서 34세 A씨가 만취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순찰 도중 신호위반을 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그대로 약 5km를 도주했습니다.
A씨는 도주 중 신호위반, 역주행 등 난폭운전을 하면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와 순찰차 2대를 파손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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