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트럭을 몰다 인도를 침범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은 몽골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몽골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4일) 오전 8시 57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을 이삿짐 트럭을 몰고 지나가다 버스정류장과 스마트 쉼터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A 씨와 동승자는 사고를 낸 뒤 인근 상가로 도망갔으나, 약 5분 뒤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정류장 천장에 있던 유리가 완전히 부서져 정류장에 앉아있던 남성 1명이 파편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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