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오전 신안 가거도 해안절벽에 200톤급 중국 화물선이 좌초돼 침몰했습니다.
처음에는 밀입국이 의심됐지만, 중국 항구에서 떠밀려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가거도 바닷가 절벽 옆에 200톤급 화물선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중국 화물선 한 척이 좌초됐다는 주변 선박의 신고로 해경이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조타실과 선실, 기관실 등 내부를 수색했지만, 아무도 없었고 주변 바다에 빠진 선원도 없었습니다.
또, 배에서 구조요청 신호 또한 없었습니다.
해경은 애초 밀입국 시도를 의심하고 해군과 경찰 합동으로 주변 수색과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밀입국 시도를 하기에 가거도는 육지에서 가장 먼 섬이기도 합니다.
중국 측 선주를 확인한 결과 지난 1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항에서 폐선을 앞둔 선박이 표류해 가거도까지 흘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200톤급 화물선이 44일 동안 500km 거리를 이동한 겁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중국 항구에서 표류해서 여기까지 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류 유동시스템을 돌려본 결과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해경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자세한 표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은지 김정현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전남경찰청
오늘 오전 신안 가거도 해안절벽에 200톤급 중국 화물선이 좌초돼 침몰했습니다.
처음에는 밀입국이 의심됐지만, 중국 항구에서 떠밀려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가거도 바닷가 절벽 옆에 200톤급 화물선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중국 화물선 한 척이 좌초됐다는 주변 선박의 신고로 해경이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조타실과 선실, 기관실 등 내부를 수색했지만, 아무도 없었고 주변 바다에 빠진 선원도 없었습니다.
또, 배에서 구조요청 신호 또한 없었습니다.
해경은 애초 밀입국 시도를 의심하고 해군과 경찰 합동으로 주변 수색과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밀입국 시도를 하기에 가거도는 육지에서 가장 먼 섬이기도 합니다.
중국 측 선주를 확인한 결과 지난 1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항에서 폐선을 앞둔 선박이 표류해 가거도까지 흘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200톤급 화물선이 44일 동안 500km 거리를 이동한 겁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중국 항구에서 표류해서 여기까지 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류 유동시스템을 돌려본 결과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해경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자세한 표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은지 김정현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전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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