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측 "가해 남성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
경찰, 사건 경위 추가 조사 예정
경찰, 사건 경위 추가 조사 예정
한 20대 남성이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 여직원을 갑자기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20대 남성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편의점에서 30대 여직원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를 동창으로 착각했고 나에게 욕하는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B씨는 진술에서 "A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A씨가 물건을 고르다가 갑자기 다가와 폭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씨는 당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 조사한 후 석방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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