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 강요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SPC 본사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N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 (부장검사 임삼빈)는 오늘(12일) SPC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PC의 계열사인 PB파트너즈의 임직원 14명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과정에서 노조 조합원들을 차별 대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1년 민주노총으로부터 관련 고소를 접수받아 사건을 수사해왔고, 지난 1월 SPC PB파트너즈 임원 A씨 등 임직원 14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도 지난해 10월 이 사건 관계자 28명을 노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PB파트너즈는 SPC 그룹의 계열사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의 채용과 인력 관리 등을 맡고 있는 업체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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