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도보순찰을 하던 경찰이 실신 위험이 있는 여성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신사파출소(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9시 반쯤, 출근시간 다중 밀집 지역인 서울 3호선 신사역을 도보 순찰했습니다.
특별치안활동기간은 하루 전 종료됐지만, 다중 밀집 지역인 역사 내에 도보 순찰을 이어간 겁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은 벤치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발견했는데, 여성은 당시 식은땀을 흘리고 몸을 떠는 실신 증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빠르게 여성에게 다가가 병명을 확인한 뒤 소방에 공조를 요청했고, 안전하게 응급조치까지 이어지도록 도왔습니다.
여성에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라 안내한 경찰은, 직장으로 이동하겠다는 여성의 말을 들은 뒤 순찰차를 이용해 목적지인 회사까지 안전히 이동시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요 다중 밀집 지역 등을 포함해 도보 순찰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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