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엑스포랑 관련 없는 법무부 장관이 유치 활동"
법무부 "모든 정부 부처가 엑스포 유치에 역량 집결"
법무부 "모든 정부 부처가 엑스포 유치에 역량 집결"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장관의 부산 엑스포 유치 출장을 비판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어준 씨는 오늘(5일) 유뷰트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부산엑스포 유치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전문성도 없는 검찰 출신 법무부장관이 부산엑스포 유치활동까지 하고 있다"며 "몰타는 외교부장관이 나왔는데, 우리는(대한민국은) 외교부가 아니라 왜 법무부장관이 나갔나. 검찰공화국을 만들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지난달 한 장관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활동을 위해 몰타 등 유럽 출장을 다녀온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부산엑스포 유치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정부 모든 부처가 역량을 집결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법무부장관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다수 부처 국무위원들이 임무를 부여받아 세계 각국을 상대로 유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법무부는 "마치 법무부 장관만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는 것처럼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미 언론에 보도된 다른 부처의 유치 활동은 의도적으로 외면한 채 정략적인 이유로 범정부 차원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폄훼하고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허위주장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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