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 꼽은 최악의 명절 잔소리는 ‘취업’과 ‘연애·결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8일)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 취업준비생 2404명을 대상으로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취업 잔소리’를 꼽았습니다.
이어 ‘연애·결혼 잔소리’ 17%, ‘타인과 비교’ 15.9%, ‘외모 지적’ 15.6%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대기업에 입사해서 연봉이 5000만원이 넘는다더라”, “살 좀 빼라” 등 타인과 비교하거나 외모를 지적하는 유형의 잔소리로 인해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았습니다.
취업준비생 응답자의 32%는 이번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로는 '취업 준비로 바빠서'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휴식을 하고 싶어서’ 21%, ‘여행, 개인 일정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 12%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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