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카카오톡으로 접수

공유 킥보드 업체 담당자가 채팅 참여
접수 후 3시간 이내 조치해 결과 회신

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11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공유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를 접수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신고와 민원은 주로 국민신문고로 접수됐습니다.

민원 내용을 대여업체에 전달해 현장에서 조치가 진행되기까지 2~5일이 소요됐습니다.

남양주시는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하는 7개 대여업체 담당자가 참여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민원 처리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민원 접수 후 3시간 이내에 해당 대여업체 담당자가 민원 조치 결과를 회신할 계획입니다.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남양주시 공유 전동킥보드 신고'를 검색해 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신고 대상은 불법 주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로 안전모 미착용, 탑승인원 초과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은 제외됩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