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진 곳에 앉아 음란행위 이어가…'10대'였던 것으로 밝혀져
A씨는 경찰에 해당 카페에 가지 않겠다 약속해
A씨는 경찰에 해당 카페에 가지 않겠다 약속해
카페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음란행위를 하던 10대 남성이 CCTV로 지켜본 점주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2시쯤 서울의 한 카페에서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해당 남성 A씨는 휴대전화와 카페 여자 고객들을 번갈아 바라보며 음란 행위를 했습니다.
카페 점주는 "남성이 조용한 카페에서 갑자기 '아이 XX. 왜 전화를 안 받고 XX이야'라며 욕을 했다. 다들 놀라서 쳐다봤고 그때부터 폐쇄회로(CC)TV 화면을 주의 깊게 봤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구석진 곳에 앉아 주머니에 손을 넣어 음란 행위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경찰에 붙잡혔고 '10대'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해당 학생이 충동장애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신원 확인만 한 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점주는 "당시 출동한 경찰이 자신에게 '(카페) 주인으로서 하지 말라고 제재 했어야 한다'고 했다"며 "흉흉한 세상에서 어떻게 용기 낼 수 있겠나. 다시 올까 봐 불안하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A씨는 경찰에 해당 카페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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