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토치 절단기' 사용해 범행 추정
경찰 "용의자 동선 추적 중"
경찰 "용의자 동선 추적 중"
경찰이 서울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의 ATM 기계를 파손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50대에서 60대 사이의 남성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20일) 오전 10시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매표소 옆 ATM 기계가 털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A씨가 그제(20일) 새벽 1시 55분쯤 공원 내 놀이동산에 접근해, 새벽 3시쯤 ATM 잠금장치를 파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범행 대상 ATM / 사진 = 노하린 수습기자
A 씨는 전기 토치 절단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기계 내에 있던 현금 332만 원을 훔쳐 아침 6시쯤 대공원 담장을 뛰어넘어 도주했습니다.
MBN 취재진과 만난 인근 상인은 “놀이동산 개장 시간이 오전 10시인데, 어두컴컴한 새벽시간대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게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의 범행 후 동선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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