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바, 음주운전, 성폭행까지…'기강 해이' 도마 위로
현직 경찰관이 서울의 불법 안마시술소를 방문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오늘(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A 경장은 지난 11일 오후 3시쯤 동대문구 소재의 한 불법 안마시술소에서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 경장이 근무 중이었는지, 해당 장소가 안마시술소를 가장한 성매매 업소인지 등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강남경찰서는 A 경장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최근 서울 지역의 현직 경찰의 비위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치안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같은 날 서울경찰청 교통과 소속 B 경위는 서울의 한 홀덤바에서 단속반에 적발됐고, 수서경찰서 소속 C 경감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D 경정이 회식 뒤 동료를 모텔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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