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70마리 실은 트럭서 화재…도로서 '포획 소동'

돼지를 싣고 달리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 51분쯤 전북 군산시 임피면의 한 도로에서 돼지 70마리를 싣고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나 25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트럭을 빠져나온 돼지가 도로를 걸어다녀 익산~군산 서수간 국도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돼지를 포획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를 모두 잡은 뒤 대체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장 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