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1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알려져
세종시 연동면에서 폭우로 토사가 쏟아지면서 인근 주택을 덮쳐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됐습니다.
오늘(15일) 새벽 4시 55분쯤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한 야산의 비탈면에서 쏟아진 토사물이 인근 주택 앞을 덮치면서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1시간 만인 오늘 오전 5시 50분쯤 74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씨는 아직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 바로 앞에 쏟아진 토사물을 확인하러 현관 밖으로 나갔던 A씨는 비탈면에서 토사가 또다시 흘러내리면서 이에 매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당국과 세종시청은 사고 현장 근처의 통행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과 산사태가 더 발생할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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