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쏟아진 비로 오늘 오전 6시 30분 충북 괴산군의 괴산댐 물이 넘치는 월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 괴산군은 괴산댐 하류 지역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와 칠성면 외사리, 두천리, 괴산읍 이탄교 주변 마을이고, 댐 붕괴 우려로 댐 근처 발전소 직원들도 모두 대피했습니다.
홍수경보가 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는 괴산 달천 목도교 수위는 홍수 경보 기준인 4.51m를 한참 넘긴 7.62m까지 올라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댐 관리사무소는 월류가 발생해도 8m높이까지는 댐이 안전하다며 그 이상 수위가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지숙 기자 knulp13@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