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빠진 부인은 행락객이 구조
경기 가평군 한 캠핑장 앞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9분쯤 가평군 북면 한 계곡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50대 남성 A 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CPR) 처치와 함께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의 부인도 함께 물에 빠졌으나 다행히 인근 행락객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부인은 구조된 직후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렸고, 약 30m 떨어진 곳에서 그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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