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현직 경찰관, 신호 대기 중 잠들어 적발

경찰 "정확한 사건 파악해 신병 처리 방향 정할 것"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채 운전하던 중 신호 대기 상황에서 잠들었다 적발됐습니다.

오늘(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파출소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경위는 전날 오후 10시 19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교차로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어, 주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경위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며 "A경위를 직위 해제해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