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등학생들이 멀쩡한 통학로를 두고도 1km나 돌아서 등하교를 해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아파트 측과 시행사 측의 갈등으로 이런 일이 경기도 용인에서 9개월 동안 이어졌는데, 용인시가 중재에 나서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등교시간입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에 가는 학생들이 나무 갑판으로 만들어진 긴 통로를 따라 등굣길에 오릅니다.
지난달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 학교 통학로입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100미터 정도 되는 이 통학로를 이용하면 학교에 바로 갈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지난 9개월 동안 이 통학로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아파트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운영 등 관리에 대한 이견으로 통학로를 만들어 놓고 굳게 잠가 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1km 이상의 먼 거리를 계속해서 돌아서 등하교를 해왔습니다.
▶ 인터뷰 : 최지희 / 학부모
-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 거리가 있다 보니까 위험한 일은 있지 않을까? 신호를 건너다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됐던 것 같습니다."
통학로 조성 단계부터 적극 나섰던 용인시는 양측 중재에 나섰고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달 19일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바라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그래서 특히 학교 주변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노력은 시가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용인시는 또 시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에 크고 작은 또 다른 갈등에도 적극적으로 중재를 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초등학생들이 멀쩡한 통학로를 두고도 1km나 돌아서 등하교를 해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아파트 측과 시행사 측의 갈등으로 이런 일이 경기도 용인에서 9개월 동안 이어졌는데, 용인시가 중재에 나서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등교시간입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에 가는 학생들이 나무 갑판으로 만들어진 긴 통로를 따라 등굣길에 오릅니다.
지난달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 학교 통학로입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100미터 정도 되는 이 통학로를 이용하면 학교에 바로 갈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지난 9개월 동안 이 통학로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아파트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운영 등 관리에 대한 이견으로 통학로를 만들어 놓고 굳게 잠가 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1km 이상의 먼 거리를 계속해서 돌아서 등하교를 해왔습니다.
▶ 인터뷰 : 최지희 / 학부모
-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 거리가 있다 보니까 위험한 일은 있지 않을까? 신호를 건너다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됐던 것 같습니다."
통학로 조성 단계부터 적극 나섰던 용인시는 양측 중재에 나섰고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달 19일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바라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그래서 특히 학교 주변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노력은 시가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용인시는 또 시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에 크고 작은 또 다른 갈등에도 적극적으로 중재를 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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