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년 전 대전에서 아기를 낳은 뒤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수원의 20대 친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생후 5일된 아들의 시신을 암매장한 사실혼 부부는 자신들의 살인 범행을 인정해 역시 구속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복 경찰에게 양팔을 붙들린 여성이 검은 승합차에 올라탑니다.
4년 전 대전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출생 신고도 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숨진 아기를 대전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수원시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 이 여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후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영장심사 1시간을 앞두고 해당 여성은 돌연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만 / 경기남부경찰청 홍보협력팀 경감
- "체포된 것에 대해서 억울한 점이 없다. 조사받으면서 모든 것을 다 인정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서면 심리로 구속 여부를 판단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해당 여성은 기존에 번복했던 아기 시신을 유기 장소도 다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런 진술 등을 바탕으로 대전시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남 거제에서 생후 5일 된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 한 사실혼 부부는 모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자고 일어났더니 아들이 숨져있다고 했지만, 수사과정에서 아들을 살해한 것을 자백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수원영아유기 #20대여성아동방치 #방치하고유기한혐의 #수원영아
4년 전 대전에서 아기를 낳은 뒤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수원의 20대 친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생후 5일된 아들의 시신을 암매장한 사실혼 부부는 자신들의 살인 범행을 인정해 역시 구속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복 경찰에게 양팔을 붙들린 여성이 검은 승합차에 올라탑니다.
4년 전 대전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출생 신고도 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숨진 아기를 대전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수원시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 이 여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후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영장심사 1시간을 앞두고 해당 여성은 돌연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만 / 경기남부경찰청 홍보협력팀 경감
- "체포된 것에 대해서 억울한 점이 없다. 조사받으면서 모든 것을 다 인정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서면 심리로 구속 여부를 판단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해당 여성은 기존에 번복했던 아기 시신을 유기 장소도 다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런 진술 등을 바탕으로 대전시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남 거제에서 생후 5일 된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 한 사실혼 부부는 모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자고 일어났더니 아들이 숨져있다고 했지만, 수사과정에서 아들을 살해한 것을 자백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수원영아유기 #20대여성아동방치 #방치하고유기한혐의 #수원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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