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서 물놀이하다 물에 빠진 30대 사망…2명 부상

1명 사망·2명 부상

어제(1일) 경기 가평군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녀 3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계곡에서 3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이 계곡물에 빠졌습니다.

2명은 목숨에 지장이 없었으나, 30대 남성 A 씨는 심장이 뛰지 않는 등 중태 상태에 빠졌습니다.

119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헬기를 이용해 A 씨를 병원으로 즉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부상자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행 3명 중 1명이 물에 빠지자 다른 일행들이 구조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