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콩빵 논쟁에 따른 '강릉당'의 입장
강릉커피콩빵 대표는 지난 11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온라인 카페 '아프니깐 사장이다'에 게시글을 올리며 자신의 가게에서 3개월 일한 직원이 레시피를 훔쳐 가게를 나와 자기 법인을 차리고 연 50억의 매출을 올렸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당 주식회사 측은 입장문에서 '커피콩빵'은 강릉커피콩빵이 특허 등록을 하기 이전부터 전국적으로 다수의 업체에서 제조 및 판매하여 오던 빵으로 강릉커피콩빵이 최초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강릉커피콩빵이 특허 출원을 하기 이전부터 커피빵을 제조하고 판매해 왔던 게시물 등의 근거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강릉당에서 보내온 증명사진 / 사진=강릉당 제공
또한 강릉당 주식회사 대표는 자신이 강릉커피콩빵에서 3개월간 직원으로 근무하였다는 주장은 허위사실이고 자신은 1년 2개월간 창업멤버로 1호 가맹점을 운영하며 포장박스 가격에 가맹수수료를 붙여 매출의 10% 가량을 본사에 지급하여 왔다고 박스대금 결제 내역등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커피콩빵을 둘러싼 분쟁은 강릉커피콩빵 측이 강릉당을 상대로 부정 경쟁 방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고, 강릉당도 강릉커피콩빵 측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등으로 형사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법적으로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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