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괴롭혀서"…12세 남아, 아파트 16층서 추락사 [가상기자 뉴스픽]

가상기자 AI 태빈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픽입니다.

경기 고양시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학교 폭력 피해를 이유로 아파트 16층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22일) 오전 8시 55분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16층 통로에서 11세 A 군이 추락했습니다.

건물 앞 땅에 떨어진 A군을 소방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군이 홀로 아파트 옥상 아래층까지 오르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통로의 좁은 창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한편 A군의 자택에서 나온 일기장에선 자필로 쓴 유서 형식의 글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일기장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와 함께 동급 남학생 2명의 이름이 거론되며 '너희들의 괴롭힘 때문에 극단 선택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당국과 협조해 A군의 죽음 원인이 학교폭력과 연관 있는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