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만에 검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독거노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9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특수강도와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어제(8일) 23시 30분쯤 여수시 율촌면 한 주택에 침입해 8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중상을 입은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A 씨는 일대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13시간 만에 여수 소재 주거지에서 검거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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