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검토와 지침 개정
"국토교통부 협조 반드시 필요"
"국토교통부 협조 반드시 필요"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교통 대책 등 현안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에게 의정부 민락‧고산지구의 교통난 해소가 절실하다며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 8호선이 연장되어야 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대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정부는 최근 고산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고 법조타운지구 조성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남양주 별내가람역까지 연장이 계획된 지하철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김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검토와 지침 개정도 요청했습니다.
의정부는 현재 미군 공여구역이 반환됐지만 면적의 7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기업 유치 등 부지 사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김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에 대한 공업지역 신규 지정 특례가 가능하도록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의정부시 현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해결을 위하 깊이 고민해보자"고 답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회와 가능성의 땅인 의정부가 시민의 삶이 바뀌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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