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측이 유튜버 허위 사실 유포 재판에서 형수를 공범으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허위 유튜버의 4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박수홍이 증인, 아내 김다예 씨가 신뢰관계인으로 각각 참석한 이 재판은 인신공격과 명예훼손 방지 등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오늘(1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4차공판에서 유튜버 김용호 변호인이 박수홍 형수에게 제보를 받았다는 증거를 내놨다"라며 "방송한 내용이 너무도 허위니까 '그것이 진실이다'라는 입증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믿을만한 제보자인)박수홍의 형수에게 증거자료를 받고 방송했기 때문에 고의적인 잘못이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과 '가로세로 연구소'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용호는 김다예가 물티슈 업체 전 대표와 연인 사이였으며 도박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고, 김다예는 앞선 공판에서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용호의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6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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