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중 마약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4일 오후 4시쯤 경찰은 한 여성으로부터 “함께 사는 남자친구가 미쳐서 죽이려고 한다. 마약도 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소재 A 씨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해외출장 중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MDMA(엑스터시)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시점 등에 관해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데이트폭력 혐의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여자친구의 의사에 따라 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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