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분 동안 서비스 오류
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톡이 또 다시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늘(8일) "이날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아울러 먹통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 모바일 앱은 물론 PC버전에서 대화방 내용이 안 보이고, 메시지 전송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17일 오후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을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T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127시간 30분(5일 7시간 30분)간 멈춰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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