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기다리던 피해 학생에게 접근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을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한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어제(26일) 오후 5시쯤 달서구 본리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피해 학생의 입을 막고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16세 A 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피해 학생이 소리를 지르자 달아났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군을 추적한 끝에 3시간여 만에 범행 현장 부근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원래 알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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