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 컨테이너 인근서 몸에 불 붙여
화재가 일어난 광화문광장 현장. / 사진 = 종로소방서 제공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 남성이 분신해 중태애 빠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53분쯤 광화문광장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A 씨는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를 위해 세종대왕상 앞에 설치된 컨테이너 인근에서 몸에 불을 붙였고, 불은 컨테이너로 옮겨 붙었습니다. 불은 인근에 있던 행사 관계자에 의해 5분 안에 진화됐습니다.
A 씨는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분신 시도 원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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