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없으나 산림 4ha 소실
건조한 날씨로 많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젯밤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5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불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등 인력 690여 명과 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약 4시간반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 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약 4ha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 등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현재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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