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남편이 신고
경기 부천시 소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엄마와 어린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28분쯤 부천 원종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여성 A씨와 자녀인 10세 미만의 B양과 C군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119로부터 접수했습니다.
퇴근 후 귀가한 A씨 남편은 방 안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A씨와 자녀 2명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신고했습니다.
A씨와 두 자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여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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