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에서 지난 7일 실종 신고된 40대 남성이 3주만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낮 12시 1분께 제주 서귀포시 새섬 방파제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A(49)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씨 지인은 앞서 지난 7일 오후 3시 46분께 A씨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실종 신고를 했는데,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가 새섬 방파제에 놓인 테트라포드 중간지점에서 사라진 것을 파악하고 소방당국과 3주째 합동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미끄러져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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