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사실상 기소 방침을 정한 가운데, 영장 청구 여부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2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이)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또 조사과정에서 그런 점들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기업들이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또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와 이런 사실을 이 대표가 알았거나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한 A4 용지 6장 분량의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일부 질문에는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구체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기소하는 쪽으로 사실상 방침을 정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임시국회 회기 중이라 체포동의안 절차가 필요한데,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결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손정혜 / 변호사
-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결국 검찰은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고요. 나아가서는 무리한 수사였다는 여론이…."
법조계 안팎에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대장동 수사와 병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임채웅·김준모·김현석·이동학 기자, 윤두메·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유진
#이재명12시간조사 #성남FC후원금 #체포동의안 #MBN뉴스7 #MBN추성남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사실상 기소 방침을 정한 가운데, 영장 청구 여부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2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이)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또 조사과정에서 그런 점들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기업들이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또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와 이런 사실을 이 대표가 알았거나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한 A4 용지 6장 분량의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일부 질문에는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구체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기소하는 쪽으로 사실상 방침을 정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임시국회 회기 중이라 체포동의안 절차가 필요한데,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결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손정혜 / 변호사
-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결국 검찰은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고요. 나아가서는 무리한 수사였다는 여론이…."
법조계 안팎에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대장동 수사와 병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임채웅·김준모·김현석·이동학 기자, 윤두메·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유진
#이재명12시간조사 #성남FC후원금 #체포동의안 #MBN뉴스7 #MBN추성남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